전도자가 누릴 세 가지 기쁨

눅10:17-24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즐거움과 기쁨의 순간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를테면 기다리던 자녀를 출산했을 때,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을 때, 힘들던 사업이 잘 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 기념일에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았을 때 등 기쁨을 느낍니다. 우리가 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이런 세상적인 일들로 인한 기쁨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신앙인에게는 이런 세상 속에서 얻는 기쁨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날 70인의 제자들을 훈련시키시고 그들을 전도자로 파송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부족하다 너희가 가서 추수할 일꾼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너희는 갈 때에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고 가라 가는 곳마다 평안을 선포하라고 우리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가서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자를 치료했습니다. 아주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돌아와서 예수님께 그 사실을 보고할 때 기쁨이 충만해서 보고를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전도자가 누릴 세 가지 기쁨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전도의 기쁨이 있습니다.

17절에 전도 나갔던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라고 했습니다. 70명의 제자들이 전도하고 너무 너무 기뻐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전도하면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전도할 때는 힘이 듭니다. 전도할 때는 두렵기도 하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전도해서 그 영혼을 구원할 때 그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복음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고 돌아올 때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전도하는 교회에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전도합시다. 그러면 썩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도하고 나서의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것입니다.

애기 엄마들은 출산할 때 너무 힘드니까 다시는 애기 안 낳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둘째를 또 낳습니다. 낳을 때는 힘들지만 낳고 나면 기쁘기 때문입니다. 이게 전도자의 마음입니다. 전도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전도했을 때 그 기쁨이 큰 것입니다. 왜 교회생활하면서 기쁨이 없는가? 전도를 안 해 봐서 전도의 기쁨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의 전도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나아감으로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주의 백성들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예수 이름으로 승리하는 기쁨입니다.

(1) 예수 이름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17절에 “칠십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했습니다. 전도 현장에는 온갖 귀신이 역사하는 데 그 귀신들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하더라는 것입니다.

전도란 마귀에게 귀신에게 붙잡혀 있는 영혼을 그 귀신들을 쫓아내고 그 영혼을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비밀을 모르면 전도는 어렵습니다. 귀신이 그 영혼을 꽉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그 발목을 꽉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의 권세로 마귀를 내어쫓고 그 영혼을 구해낼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를 보고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나에게 있는 것으로 너에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니 그가 일어나 걷게 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데 그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할 때 앉은뱅이가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2) 전도자에게 무적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18-19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예수님은 전도자를 해칠 자는 없다고 보장해 주셨습니다. 무적입니다. 악한 영도 감히 달려들지 못합니다. 이런 기쁨을 어디서 맛볼 수 있겠습니까? 믿는 자에게는 이런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질병을 만났을 때, 불황을 만났을 때, 영적 장애물을 만났을 때,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시고 정복하는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잃어버린 영혼들, 주님을 믿다가 떠나간 영혼들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은 다 마귀와 귀신에게 억눌려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 이름으로 나아가 마귀와 귀신들을 몰아내고 건져내는 승리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3. 하늘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는 기쁨입니다.

(1) 더 큰 기쁨

20절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귀신들이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라는 것은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자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기쁨입니다. 그것을 더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계시록 20장 15절에 보면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의 무서운 결과입니다. 그런데 전도자는 그 무서운 지옥에서 해방되어 생명책에 기록되는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늘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목적은 없습니다.

(2) 전도자에게 보장된 하늘나라

빌립보 4장 3절에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클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지상 최고의 전도자였던 바울이 전도하는데 열심히 도왔던 사람들이 다 생명책에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자가 누릴 기쁨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3년 동안 복음을 증거 하신 목적은 영혼구원입니다. 그래서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전도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보고를 받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3절에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진짜 복 있는 눈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보는 눈입니다. 제자들이 전도현장에서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마귀에게, 귀신에게 눌려서 고통당하는 자들이 예수 이름으로 귀신들이 나가고 해방받는 것을 전도 현장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전도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정말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믿는다면 우린 다른 영혼들을 구하는 이 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음 주에 한 해 동안 이 일을 위해 수고한 모든 것이 열매 맺는 축복이 저와 여러분가운데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누어보기

1. 나는 세상에서 어떤 기쁨을 누리며 사는가?

2. 전도의 기쁨을 누린 경험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