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3(셀리더교재) 이기는 한 해를 시작하라

민 2:1-2

민수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의 40년 광야생활을 기록한 책입니다. 특히 민수기 1:16을 보면 출애굽 이후 첫 번째 인구 조사를 한 결과 603,550명이었습니다. 또한 27-27장에는 광야생활 막바지에 또 인구 조사를 하는데 이때 인구는 601,730명이 됩니다. 그 어려운 광야 40년 동안 인구는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구 조사의 목적은 전쟁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모든 민족들을 정복해야 하는 힘든 과정입니다.

구원을 의미하는 출애굽은 어느 날 이루어주셨지만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전투를 통해 하나씩 정복해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패전이냐 승전이냐 입니다. 패전하지 않으려면 승전해야 합니다.

 2016년이 주어졌습니다. 이 한 해 동안 우리는 영적전쟁을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기면 가나안의 축복을 누리고 지면 광야에 머무는 생활입니다. 이 한 해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답을 오는 말씀에 언급된 이스라엘의 경우를 통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패전의 원인은 버리고 승전의 일들을 지켜 나간다면 올 한 해는 축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이 저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패배 원인들

 10장에서 21장까지 전쟁에서 패배한 이유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1) 하나님 원망

 민11:에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민20:2에는 므리바에서 물이 없다고 원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보다는 모자라고 없는 것을 인하여 원망할 때 그들은 고통을 당하고 저

주를 당하게 됩니다. 원망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벌을 내려서 패전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원망하고 불평할 때 사탄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영적전쟁에서 패하고 맙니다. 사탄을 정복하기는커녕 사탄에게 사로잡히니 당연히 패배하는 것입니다.

(2) 불신앙

민13장에 가나안을 정탐할 때 12명의 정탐꾼 중에 10명은 불신앙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악평합니다. 이 때 이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노해서 모세를 돌로 쳐 죽이려 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의 1세대들은 정탐기간 40일을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할 것을 말씀하시고 그 세대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불신앙은 환경을 바라보며 불평하게 만들고, 안 되는 이유를 찾아내어 전진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약속을 믿고 한경에 속지 않고 전진할 때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로막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3) 지도자의 영적 권위에 도전

민12장에 보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를 삼습니다. 이 때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난하며 모세의 영적권위에 도전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에 대해 민12:4에 보면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모세는 내가 세운 특별한 종이다. 내가 그와 늘 대면하는데 너희들이 무엇이관데 내 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라시며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동자 미리암에게 문둥병이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한 종 모세를 비방하는 것은 곧 모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4) 파당



당을 짓는다는 말은 비방 및 궤휼을 통하여 공동체에 부정적 미움, 원망의 마음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민16장에 보면 󰡒고라, 다단, 온󰡓 제사장들이 당을 짓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해서 너희들만 지도자가 되느냐. 우리도 지도자 좀 되어 보자󰡓라고 하며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공동체에서 당을 짓는 것은 사실 하나님에 대한 대항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정면 반역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당을 짓는 그들을 염병과 땅이 갈라져 불이 나와 14,700명이나 죽었습니다.

2. 승리를 위해 준비할 것

오늘 본문은 영적 전쟁의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을 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스라엘의 진영 배치를 보면 성막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성막의 핵심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법궤가 있는 곳입니다. 법궤에는 모세가 받은 십계명판과 만나가 든 항아리, 모세의 싹이 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라는 것입니다.

(1) 십계명판 - 하나님 중심 즉 말씀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말씀이 중심이 되어 그 말씀의 언약대로 따라가는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도 하나님이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일을 하는 이유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건강해야 하는 이유도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것의 중심에 하나님이 놓여져야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만나가 든 항아리 -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삶은 사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시고 살 수 있는 것도, 그 위험한 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바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3)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민17:1-8) - 영적질서와 지도자를 따르라.

민수기 16장 후반부터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왜 아론만 하나님 앞에 분향하느냐며 원망하고 불평하여 대적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각 지파 족장의 지팡이와 아론의 지팡이를 장막 안의 증거궤 앞에 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에 보니 아론의 지팡이에서 움이 돋고 살구 열매가 맺습니다. 아론을 택하셔서 그의 일을 이루시고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자들이 속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을 택하신 하나님을 보지 않고 사람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단에게 속습니다. 사람으로 보면 온갖 허물과 실수와 인간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성이 좋은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격이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능력이 많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실망하고 돌아서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모자라는 인간임에도 하나님은 택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순종하며 따를 때 하나님은 승리의 길을 주시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대적하여 염병이 돌아 죽었던 이스라엘의 패역함을 반복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를 법궤 안에 넣어서 영원히 증거물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머무를 때는 법궤를 놓은 성막을 중심으로 각 지파가 진을 쳤고 이동할 때는 법궤가 맨 앞에 서고 그 뒤를 이스라엘이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그리고 영적 질서와 인도를 따라갈 때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 질서가 무너질 때 그들은 패전했습니다.

 2016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일 년 후에 그 결과는 다를 것입니다.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는 각자의 몫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깨닫고 일 년을 사는 이정표로 삼아 년 말에 가서는 모두 승전가를 부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누어보기





1. 나에게 있는 패배의 원인들은 무엇인가?





2. 승리를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