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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받은 하나님의 복
신명기8:1-10
12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어느 한 부분이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 오늘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지난 일 년 동안 우리에게 어떤 주신 축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낮아지고 모자란 것
오늘 본문 3절에 “너를 낮추시며” 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면에서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불평하고 원망하고 탄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자란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아십니까? 사람은 육신을 입고 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풍족해지기를 원합니다. 풍족한 것이 복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 나 할 것 없이 다 풍족한 삶을 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풍족해 넘치는 것만이 행복이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풍족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뭔가 조금 모자란 듯할 때 모든 것이 귀하게 여겨지고 행복감을 맛보는 것입니다. 먹어도 행복을 모르고, 살아도 행복을 모른다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 삶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시절이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더욱 기도하게 되고 영혼이 맑아져서 하나님과 더욱 긴밀하게 교통하게 되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 안에 거하게 되는 복된 시기입니다. 그래서 복입니다.
여러분! 지난 1년을 지낸 동안 육신적인 어려움을 당하셨습니까? 사업의 실패로 고통을 당하셨습니까? 내 자녀의 학업 성적이 생각한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할 기회가 된 것입니다. 삶의 어려움은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굶주림도 복이다.
역시 본문 3절에 “너로 주리게 하시며... 만나를 먹이신 것은” 이라고 했습니다. 하님께서 우리를 주리게 하시고 먹이신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것이 많이 있어도 배부른 자에게는 그것이 먹음직스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고픈 자에게는 아무리 맛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꿀맛이 됩니다. 하찮은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과 값진 음식이라도 맛없이 먹는 것과 어떤 것이 더 복입니까? 어떤 것이 더 행복입니까? 말할 것도 없이 맛있게 먹는 것 입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배고픈 것이 필수입니다.
예수님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심령은 매일 매일 주린 상태가 될 때 영적 양식이 더 없이 값지고 맛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달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복 중의 복입니다.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매일 매일 만나를 새롭게 거둬들여서 새 음식을 먹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주린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들은 양식을 쌓아두지 않았습니다. 아니 쌓아둘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다 썩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매일 하나님은 일용할 양식을 넉넉하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픔이 있는 곳에 긍휼을 베풀 여지가 있고, 기근이 있는 곳에 은혜를 베풀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 민족의 위치였습니다. 그러므로 굶주림에 의해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그 굶주림이 축복이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고는 축 나는 법이 없습니다. 만나가 매일 내려도, 영적인 양식이 매일 매일 내려도 하나님의 창고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정입니다. 하나님의 축복도 무한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제나 오늘이나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가 부어 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여러분의 인생의 잔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그의 모든 삶을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양식은 신비한 것입니다.
3. 의복이 낡지 않게 하신 것
하나님이 광야 40년 길에서 이스라엘을 입혀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4절에 “40년 동안 네 의복이 해지지 아니했고”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살았지만 그 옷이 낡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은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하나님이 헤어지지 않은 옷을 입게 축복을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은 모습을 알게 되어 무화과나무로 가렸습니다. 나뭇잎은 곧 말라버려 부스러져서 수치가 드러나게 됩니다. 인간의 의는 마치 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들어 입은 옷과 같습니다. 곧 시들어 버립니다. 곧 말라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피의 제사를 상징합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옷은 낡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영원히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의복이 해지지 않은 것같이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의도 해지지 않고 영원한 것입니다.
4. 강건해지는 복
오늘 본문 4절에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했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광야를 건너는 순례자에게 있어서도 발이 부르트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뜨거운 모래밭 위를, 사막 길을 걸어갈 때 발에 물집이 생기고 상처가 나서 걸을 수가 없고 시리고 아픕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행군할 때 고통당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인생길에는 상처투성이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붙잡고 계시면 염려하지 않아도 될 줄로 믿습니다. 메마르고 거친 광야 길을 40년 동안 행군했지만 광야 생활에 고통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나갈 때 메마르고 거친 광야 길 같은 거친 인생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이 붙잡아주면 고통이 없습니다.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까지 그들의 힘이 쇠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아니 지난 날 여러 가지 시험과 유혹과 시련이 많았지만 오늘 이 시간까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때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런 고된 인생행로에서 우리의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더구나 여러분의 봉사의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 찬양대로 봉사하는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수고하는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주방봉사로 수고하는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동행하는 사람은 고된 광야 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힘들지 않고 지치지 않고 피곤치 않을 줄로 믿습니다.
오히려 찬송하게 하시는 것이 복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안 당할 수는 없지만 그럴 때 오히려 찬송하고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복 받을 사람은 무슨 일을 당하든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찬송할 줄도 감사할 줄도 모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찬양하고 찬송할 때 힘껏 기쁨으로 하는 사람은 마귀가 왔다가 도망가고 축복은 계속 옵니다, 그러나 찬송이 끊어지면 온갖 마귀와 귀신들은 좋아라 달려들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늘 평안이 없습니다. 늘 불평과 불만과 안 될 일만 늘어놓게 됩니다. 여기에 속지 않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사심으로 감사와 찬송이 떠나지 않는 삶을 살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누어보기
1. 한 해 동안 받은 복을 헤아려 보자.
2. 모자라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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